골드만삭스가 금값 목표가를 온스당 3,1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3,000달러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목표가 2,850달러에서 약 9% 상향한 것으로, 월가에서 가장 낙관적인 전망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 귀금속 리서치 팀의 리나 토마스 수석 전략가는 "중앙은행 매입, 금리 인하 사이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라는 3대 동력이 금값의 구조적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은 매우 드문 현상으로, 금값이 역사적 고점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중앙은행 매입에 주목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이 1,000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이것만으로도 금값에 온스당 200달러 이상의 상승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 효과도 중요한 변수다. 골드만삭스는 Fed가 올해 총 3회(7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며,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금 ETF로의 자금 유입이 급증해 금값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골드만삭스의 전망은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보고서 발표 이후 금 선물과 ETF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되었으며, 다른 투자은행들도 잇따라 금값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